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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직업은 치과기공사> 이푸름
치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무서워서 미루고 미루면, 진료 비용이 더 무서워지는 곳이죠.
저는 태어나서 세 번 앞니가 부러졌어요. 세 번!
저보다 많이 부러진 사람은 없다고 자부합니다.
두 번은 문지방에 걸려 넘어져서 부러졌고, 한 번은 현기증으로 쓰러지다 문지방에 얼굴을 찧어서 부러졌어요. (요즘 집들은 문지방 없어서 다행이에요;;)
말랑말랑한 껌처럼 생긴 물질을 입 안에 채워 넣고서 조금 기다리면 치아 모양대로 본이 떠집니다. 이 본이 가는 곳이 바로 치과기공소인 것이죠.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치과기공도 크라운, 포세린, 덴쳐, 교정 네 가지로 나뉜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 다른 즐거움도 얻을 수 있습니다. 바로 독서에 대한 이야기죠.
작가인 이푸름 님이 독서 모임의 운영자이기 때문입니다.
저와도 독서 모임에서 만난 인연이에요.
3년이나 팬데믹이 지속되며 독서 모임도 운영이 어려워졌었죠. 방역 상황을 알아보고 그 상황에 맞춰서 준비하는 모습에서 독서 모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었어요.
일상에서도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읽고 쓰는 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작가님을 보며 성실함의 가치를 크게 느끼게 됩니다.
북스타그램을 하는 분들이라면 각자 나름의 독서 패턴이 있을 거예요.
책 속의 독서 패턴을 훔쳐보며 자기와 비교해 보는 건 어떠세요?
밀리의 서재에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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