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3 순례길을 걸으며 - 자기만의 모험 여기 길을 나서는 남자가 있습니다. 목적지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자신의 여정에 '모험'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걷고 또 걷습니다. 구원 대신 소설가가 되기 위한 열망을 품고 말이죠. 그는 과연 소설가가 되었을까요? 브런치에 연재한 글을 모아 만든 책입니다. '그는 과연 소설가가 되었을까요?'라는 질문에 싱겁게 답하자면, '그렇습니다'. 길 위에서 느끼고 생각한 것을 녹여 소설 [레지스탕스]를 출간했습니다. 혼자 배낭을 짊어지고 고독과 싸우면 자시 내면으로 깊이 침잠하는 여정. 순례길에 대해 잘 모를 때는 막연히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사람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순례길 여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작가는 이 여정에서 '가족'이라고 부를만한 순례길 동반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과 함.. 2022. 8. 5. 휴가 책 추천 3탄 - 에세이 추천 안녕하세요? 휴가 책 추천 3탄을 들고 왔어요. 휴가지에서 가장 읽기 좋은 책은 에세이가 아닌가 생각해요. 추천하고 싶은 에세이가 정말 많았지만, 그중에서 단 4권만 선별해 보았습니다. 줄리아 로버츠가 추연한 동명의 영화로 인해 널리 알려진 에세이입니다. 작가로 성공하고 대저택에서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생활을 하던 엘리자베스는 어느 날 마음속의 외침을 듣게 됩니다. "이건 내가 원한 삶이 아니야." 뒤늦은 자아 찾기에 나섭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맛있는 것을 먹고 즐기며 자신의 공허한 마음을 채우고, 자신이 무얼 좋아하는지 탐색하는 시간을 보내죠. 인도에서는 기도로 수련을 하며 마음을 비우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발리에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사랑을 하게 됩니다. 여행지에.. 2022. 7. 8. 이기적이고 못된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 - 캉쓰의 책 추천 각자도생이라는 말만큼 허무한 말이 있을까요? 사회가 각박해질수록 타인을 돌보는 일에 소홀해지게 됩니다. 자신을 챙기는 데에 급급 해지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이기적이고 차별적인 사람들은 자신이 이 냉혹한 시대에 현명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단지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지 못하고 세상에 대한 이해가 얕은 것은 아닐까요? 주위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지도 모른 채 말이죠. 선량하고 좋은 사람일수록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정작 그럴 필요가 있는 사람들은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두 권의 책이 있습니다. 1. 사람에 대한 예의 저자: 권석천 출판사: 어크로스 나 정도.. 2022. 4. 30. 이전 1 다음